전 세계 기상위성 전문가 서울 집결, 구름 관측 기술 고도화 논의

채성군 기자

등록 2026-10-20 08:38

지구 대기 변화와 위험 기상을 정밀하게 감시하기 위한 제4차 국제구름전문가회의가 1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제4차 국제구름전문가회의(ICWG-4) 개회식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이번 회의를 진행한다. 국제구름전문가회의는 국제기상위성조정그룹 산하 전문가 그룹으로, 위성 기반 구름 관측 정보의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이 날 시작된 회의에는 유럽기상위성센터, 미국 항공우주국 및 해양대기청, 일본기상청 등 주요 기상위성 운영기관과 연구기관의 전문가 90여 명이 참석했다. 총 13개국 37개 기관이 모여 위성 관측 정보의 품질관리 및 국제 표준에 대해 논의한다.


구름은 태양 에너지를 조절하고 지구의 열 방출을 관리하는 에너지 균형의 핵심 요소다. 특히 집중호우나 태풍 등 위험 기상을 감시하고 수치예보 모델의 품질을 높이는 데 구름 관측 정보가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전 세계 정지궤도 기상위성의 관측 정보를 상호 비교 분석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구름 탐지·고도·강수 산출 기술과 차세대 센서 통합 활용 등 첨단 관측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논의를 거쳐 국제 구름 관측 정보의 품질관리 기준과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권고안이 마련된다. 공유된 연구 성과는 향후 위험 기상의 조기 탐지 능력을 향상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국제구름전문가회의 개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위성 분석 기술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구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첨단 위성 관측 기술 고도화를 선도하고, 위험기상 대응과 기후위기 극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술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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